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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운암6단지 민간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전국 처음’

LH경기본부-오산시 업무협약
아파트 입주민 70% 찬성 얻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와 오산시가 29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공임대주택단지 내에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민간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데 손을 맞잡았다.

이날 오산시청 상황실에서는 장충모 LH 경기지역본부장과 곽상욱 오산시장이 ‘오산 운암6단지 관리동 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체결식에는 오산시 공무원과 국공립어린이집 관련 임원, 해당 단지 임차인 대표회의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오산 운암6단지 50년 공공임대주택 내 관리동 어린이집은 당초 민간 어린이집으로 운영돼 왔지만 정원 대비 입소 영유아 수가 현저히 줄어들었고, 단지 내 입주자 70%에 달하는 찬성율을 통해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을 추진하게 됐다.

이는 기존 민간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한 첫 사례가 됐다.

LH에서는 단지 내 거주 중인 영유아 가정의 복지 증진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운영되는 단지 내 공간을 담당 지방자치단체에 20년간 무상으로 임대하고 있다.

장충모 LH 경기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LH는 우리 사회 발전을 위한 희망의 씨앗이 더욱 커다란 희망으로 견고히 자라날 수 있도록 인프로 구축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LH에서 건설한 임대주택 단지 입주민뿐 아니라 지역 주민 전체에게 다양한 복지혜택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지명신·이주철기자 msj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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