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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키움·삼성과 잇단 ‘3연전’ 타선 부활에 선두 굳히기 시동

SK, 두산과 1경기 차로 앞서
‘홈런 공장장’ 최정 화력 꿈틀
산체스 등 선발진도 제몫 다해
키움 경기서 2연승 이상 기대

프로야구 정규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 와이번스가 이번 주 독주 체제를 굳힐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K는 3일 현재 38승1무20패로 두산 베어스(38승22패)를 1경기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초반 타선의 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선발진의 호투로 선두권을 유지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SK는 최근 타선이 살아나며 독주 체제를 노리고 있다.

SK는 이번 주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원정 3연전을 치른 뒤 7일부터는 삼성 라이온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주말 3연전을 갖는다.

SK가 독주체제를 굳히기 위해서는 키움과의 주중 3연전이 중요하다.

SK는 올 시즌 키움과 3승3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SK가 최근 10경기에서 6승4패로 좋은 성적을 내긴 했지만 징검다리 승리로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키움은 최근 10경기에서 4승6패로 부진했지만 최근 2연승을 거두며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SK로선 ‘홈런 공장장’ 최정의 홈런포가 살아난 게 다행이다.

앙헬 산체스, 김광현, 브록 다익손 등 선발진이 제 몫을 해주고 있는 가운데 최정을 중심으로 한 타선이 살아나고 있어 키움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만든다면 독주 체제를 굳힐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K의 주말 3연전 상대가 삼성인 것도 독주체제를 갖추는 데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SK는 올 시즌 삼성에 5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

한편 좀처럼 중위권 도약을 하지 못하고 있는 KT 위즈는 이번 주 LG 트윈스와 원정 3연전에 이어 주말 3연전 때는 롯데 자이언츠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25승35패로 리그 8위에 올라 있는 KT는 올 시즌 LG에 2승4패로 뒤져 있고 롯데에는 4승2패로 앞서 있다.

KT가 중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연승이 필요한 데 KT의 올 시즌 최다 연승은 4연승에 불과하다.

KT로서는 원투펀치인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와 라울 알칸타라의 등판이 예상되는 LG 전에서 위닝시리즈 이상의 성적을 거둔 뒤 롯데 전에서 연승행진을 이어가야만 가을 야구 희망을 살릴 수 있다.

KT는 가을 야구 마지노선인 리그 5위 키움(33승28패)에 7.5경기 차로 뒤져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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