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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2020 경제대전환 위원회 출범

현역 의원·전문가 등 77명 참여
황교안 “대표브랜드 정책 발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4일 “‘2020 경제대전환 프로젝트’는 한국당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단일 프로젝트”라며 “분야별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대안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 경제대전환 위원회 출범식’에서 “한국당이 대안정당, 정책정당, 민생정당으로 변모하느냐 못하느냐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황 대표는 “위원회는 비판을 넘어 대안 중심으로 논의 방향을 잡아주길 바란다”며 “국민들이 경제 정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책을 브랜드화하고 대표 브랜드 정책 발굴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원거리와 근거리를 다보는 다초점 안경렌즈처럼 다초점 경제정책을 추진하길 바란다”며 “벼랑 끝에 몰린 민생 경제를 구하기 위해선 근거리 정책을 세밀하게 만들어 가야 하고 동시에 우리경제의 근본 체질을 바꿀 원거리 정책 마련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출범식 후 기자들과 만나 “2030 경제대전환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77명 위원에게 임명장을 드렸다”며 “무너져가는 대한민국 경제와 민생을 살리기 위한 대안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대전환위는 지난달 27일 황 대표가 민생투쟁 대장정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정책투쟁’에 나서겠다고 공언한 뒤 발표한 조직이다.

위원회는 ▲활기찬 시장경제 ▲공정한 시장경제 ▲따뜻한 시장경제를 세 축으로 성장과 고용·일자리, 복지 등 전 분야에 걸쳐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분과위원회로는 비전 2020, 활기찬 시장경제, 공정한 시장경제, 따뜻한 시장경제, 상생하는 노사관계 등 5개 분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현역 국회의원과 전문가 등 77명이 참석하며 위원장은 김광림 최고위원, 정용기 정책위의장,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위원회는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이달 중 ‘경제대전환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하고, 다음 달까지 3∼4회에 걸쳐 주요 분과별 토론회 또는 세미나를 개최한 뒤 8월까지 활동을 마칠 계획이다. /정영선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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