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 한 사거리에서 승용차 운전자가 횡단보도 신호등을 들이받은 뒤 도주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부천시 중동 한 사거리에서 제네시스 승용차가 횡단보도 신호등을 들이받은 것을 다른 운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자는 “한 남성 운전자가 사고를 낸 뒤 택시를 타고 달아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의 번호를 토대로 차주가 50대 여성인 것을 확인하고, 실제 차량 운전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차량 운전자를 추적해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사고를 낸 것인지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