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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아파트 고독사 3개월동안 몰라

이웃 악취신고로 부패시신 발견

지난 4일 오후 6시쯤 화성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 A(6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집에서 악취가 난다는 한 주민의 신고를 받고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에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 숨진 A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에게서 외상이나 외부인의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고독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부패 정도 등을 감안해 3개월 정도의 시간이 경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날씨가 더워진 탓에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상태였다”며 “특별히 왕래하는 사람이 없다보니 늦게 발견된 것 같다. 이웃간 작은 관심이 고독사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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