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시즌 7호 홈런을 터트렸다.
최지만은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벌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0으로 앞선 8회 말 무사 1루에서 2점 홈런을 날렸다.
최지만은 오클랜드 불펜 호아킴 소리아를 상대로 우중간 담을 넘겼다.
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시즌 6호 홈런을 터트린 최지만은 3경기 만에 7호 포를 쐈다.
최지만은 멀티히트도 작성했다. 또 3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7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나갔다.
최지만은 첫 타석인 2회 말 3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4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때렸다.
그러나 다음 타자 얀디 디아스가 뜬공으로 잡혀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6회 말 루킹 삼진으로 돌아선 최지만은 8회 말 홈런으로 설욕했다.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83에서 0.287(188타수 54안타)로 올랐다.
탬파베이는 6-2로 승리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는 이날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서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포수 제프 매시니를 대신해 타석에 섰지만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한 타석만 소화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9에서 0.288로 조금 내려갔다.
텍사스는 연장 승부 끝에 11회초 대니 산타나의 2루타에 이은 엘비스 안드루스의 중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아 4-3,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32)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에서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6회 수비 때 교체됐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37에서 0.133(98타수 13안타)으로 내려갔다.
피츠버그는 7-13으로 져 4연패에 빠졌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