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10일∼21일 온라인 판매 농수산물 78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참나물 1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됐다고 2일 밝혔다.
검사는 대형 소셜커머스 마켓 5곳에서 판매되는 채소, 과일, 생선, 조개류, 수입농산물가공품을 대상으로 잔류농약(274개 항목), 중금속, 설사성 패독, 방사능 등 4종의 함유량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45건의 잔류농약 검사 대상 가운데 참나물 1건에서 기준치 0.05mg/kg의 3배를 초과하는 살균제 성분 0.18mg/kg이 검출됐다. 또 쑥갓, 상추, 귤, 한라봉 등 12건의 농산물에서 일부 잔류농약이 검출됐으나 모두 기준치 이하로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사능 및 설사성 패독 검사에서도 부적합 농수산물이 발견되지 않았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부적합 농산물로 확인된 제품을 ‘식약처 부적합식품 긴급통보시스템’에 등록하고 관련 부서에 통보해 안전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