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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막은 은행원들, 시민경찰 됐다

안양동안署, 2명에게 ‘표창장’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 2일 안양시 동안구 소재 우리은행과 국민은행 두 곳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예방 및 검거에 기여한 직원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우리동네 시민경찰 11·12호’로 선정했다.

‘우리동네 시민경찰’이란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고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범인검거 또는 범죄 예방에 특별한 공이 있는 시민에게 부여하는 명칭으로 시민이 우리 지역사회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체감안전도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시책이다.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먼저 우리은행 직원 진모씨는 지난달 21일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은 피해자가 입금한 3천만원에서 1천500만원을 인출하려던 피의자 A씨를 수상히 여겨 112에 신고해 검거했다.

또 지난달 24일 국민은행 직원 정모씨는 입금된 6천800만원 중 5천800만원을 인출하려던 피의자 B씨를 수상히 여겨 112에 신고해 피의자 검거 및 거액의 현금 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데 기여했다.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하려던 피의자 2명은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장에서 검거되어 현재 여죄 수사 중에 있다.

김진태 서장은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신고로 보이스피싱 범인을 검거하고 더 나아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으며, 기지를 발휘해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을 준 은행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시민들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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