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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에 일자리 제공 도시 자족기능 확대 고양 경제활성 최선”

24세 이상 청년 자립위해 배당정책 시행
1인당 분기별로 25만원 고양페이 지급

올 1월 장항동에 고양경기문화창조허브 개관
대화도서관엔 메이커스페이스·창의캠프 운영

전부서 참여 일자리 추진전략회의 매월 개최
시 일자리 통합정보 홈피 ‘JOB고양’ 개설
중장년층 위한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전개

시장·소상공인 매장 사용 가능한 고양페이 발행
경기북부 최대 화훼유통센터도 유치 추진 나서

 

 

 

민선 7기 출범 1주년 맞은 이 재 준 고양시장

민선7기 고양시는 ‘일자리가 풍부한 사람중심 자족도시’ 구현을 시정의 우선목표로 선정하고, 1년 동안 일자리·청년 전담부서 설치, 취약계층별 맞춤형 일자리지원과 기업지원 정책 추진 등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여왔다. 여기에 소상공인과 수공예업자 등에 대한 지원책들을 추진한 것은 물론, 꽃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화훼산업 등 지역특화사업을 지원했으며, 지역화폐인 고양페이를 발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재준 시장은 “일자리는 시민들에게 가장 피부에 와 닿는 생존의 문제이며 특히 청년의 미래는 고양시가 같이 고민해야 할 숙제인 만큼, 일산 IT·미디어·마이스산업 특구와 창릉 스타트업·벤처 특구 등의 대규모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도시 자족기능을 확대해 나가면서 일자리 사업을 전 부서와 연계해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년 미래, 함께 하는 고양시

고양시는 지난 1년간 다양한 청년 정책을 발굴하고 청년과의 소통을 강화해왔다.

그 일환으로 만 24세 이상 청년들의 자립을 준비하는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기본소득 증대를 목표로 청년배당정책을 추진했고, 경기도에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서 신청일 현재 고양시에 거주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1인당 분기별 25만 원을 지역화폐인 고양페이로 지급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총 1만여 명의 청년들이 혜택을 누렸다.

청년·신혼부부들을 위한 사회적 주택사업도 추진 중이다. 시는 약 20억 원을 투입, 사회적 경제주체가 청년 등에게 리모델링 주택을 공급하게 된다.

또 청년 창업자금 지원을 위해서는 고양시와 KEB하나은행이 매칭,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우대금리를 적용하여 창업예정자 및 초기 청년창업자의 경영자금을 지원한다.

고양시는 추경으로 무보증 대출재원 5억 원을 편성하고 KEB하나은행으로부터 5억 원을 출연받아 업체당 5천만 원 이내의 한도로 2년간 총 200억 원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시는 취업을 준비하는 총 500여 명의 청년들에게 면접 정장 대여비용을 지원하고, 진로탐색·직업체험·채용면접 등에서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청년 일자리 박람회’와 일시적 취업교육이 아닌 생애진로설계를 통한 장기적인 로드맵 설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 캣취업 지원사업’ 등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했다.

 

 

 

 


창업 준비, 청년 창업소통공간 5종 세트로

시는 청년 스스로의 노력으로 자신의 문제를 타개할 수 있도록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중인 가운데 청년 창업소통공간 5종 세트를 마련했다.

지난 1월 일산동구 장항동 SK엠시티타워에서 ‘고양경기문화창조허브’가 문을 열었다.

지역특화산업연계 융·복합콘텐츠 창업지원센터인 고양경기문화창조허브는 경기문화창조허브 중 5번째로, 방송영상·뉴미디어 분야에 약 64억(도비 30억, 시비 33.5억)을 투자하여 2020년까지 창업 174건·일자리창출 405개·스타트업 지원 525건 달성을 목표로 운영된다.

허브 내부에는 코워킹스페이스 50석, 각종 교육·컨설팅, 실습·제작에 필요한 최신 영상시설과 스튜디오가 갖춰졌다.

대화도서관은 공유형 창업·창의 공작소 운영을 통해 정적인 지식의 전당에서 역동적인 지혜와 혁신의 공간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도서관 내에 메이커스페이스와 웹툰 스토리창작실을 조성·운영하고 있고, 창업인프라 예산 약 7억 원을 확보하여 창의캠프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메이커스페이스는 정부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약 1억5천만 원의 국비도 확보했다.

청년에게 필요한 취업을 포함한 각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기 위한 청취다방도 있다. 현재 고양시 내 23개의 민간 카페에서 이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청년지원센터는 청년 소통 공간을 제공하고, 각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금은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일상감사 중이며, 올 하반기에 화정터미널 2층에서 개소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설계용역중인 청년창업지원공간 28청춘사업소는 덕양구청 옆 의회부지에서 2020년에 개소한다.


 

 

 

 

 


일자리포털 JOB고양으로 꼭 맞는 일자리 찾기

고양시는 지난 1년간 일자리정책 콘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며 전 부서가 참여하는 일자리 추진전략회의를 월 2회씩 총 10회 개최한 바 있으며, 일자리창출위원회도 3회 개최하는 등 성과평가 항목에 일자리 추진실적을 포함시켜 일자리 모니터링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올 1월에는 시민밀착형·맞춤형 일자리 사업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고양시 일자리 통합정보 홈페이지 ‘JOB고양’을 오픈했다.

일자리사업의 허브포털 기능을 강화하고, 기존에 일평균 1천명이 방문하던 블로그와 병행 운영하면서 일자리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구성했다.

전문성을 갖춘 신중년들을 위해 경력형 일자리사업도 전개했다.

중장년 층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지역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보건·사회복지·안전 등 지역상회서비스 분야 53개 사업에 총 176명을 고용했으며 정부 공모 일자리사업 적극 유치를 통해 약 7억의 국비를 확보하여 예산도 절감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화동에는 이달 중 고양시 노인일자리 종합센터가 개관한다. 시는 노인 일자리사업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빈곤·질병·사회적 역할 상실 등 고령사회의 노인문제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기업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고양경제

시는 일자리 창출뿐만이 아니라 고양시 전체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위해 지역화폐 ‘고양페이’를 발행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카드 신청 및 충전을 할 수 있고, 충전 시 충전금액의 6%가 추가로 자동 충전되며, 30% 카드사용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고양페이는 고양시 관내 전통시장이나 연매출액 10억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5월 말 기준 약 30억 원이 발행됐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확대사업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자금융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 예산 출연 증액·신규 대규모점포의 상생지원 사업 반영·금융기관의 매칭출연을 통해 보증 수요를 충족해준다.

 

 

 

 

고양시는 시 예산 출연금을 지난해 7억에서 올해 10억으로 확대했고, 지난 4월에는 ‘고양시 수제품 판매촉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수공예산업을 고양시 주력산업으로 발굴하여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반적인 로드맵과 기반조성을 내용으로 했다.

동시에 고양국제꽃박람회를 호수공원과 원당화훼단지로 이원 개최하여 수출계약 약 1천800만 달러, 경제효과 약 1천250억 원을 달성했으며, 원당화훼단지와 연결되는 경기 북부 최대 화훼유통센터도 유치 추진 중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대안경제를 육성하여 지역경제공동체 회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며 일자리를 늘려나가면서 지역화폐 ‘고양페이’를 확대 운영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소득 증대를 도움으로써 말 그대로 흐르는 물길 같은 지역경제를 이룩하여 기업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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