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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수산물소매상가 건립차질

구리시 농수산물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내에 건축중인 '수산물 소매 상가동'이 건축비 부족으로 공사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17일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공사에 따르면 도매시장 인근 유통종합시장에 활어.선어.젓갈.건어물 등 각종 수산물을 소매로 취급하는 80여개의 점포 상인들이 영업중이나 상권의 분리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관리공사는 도매시장이 수년째 적자 운영에 허덕이고 있는 원인이 소매시장 역할을 하고 있는 유통종합시장과 상권이 분리돼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 이들 시장 모두가 원활히 운영되게 하기 위해서는 소.도매시장을 한 곳으로 합쳐야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국비 49억원과 자체예산 20억원 등 모두 69억원을 들여 도매시장내 1천200여평의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2천400여평 규모의 수산물 소매 상가동을 올해 말 완공 계획으로 지난 6월초 착공했다.
그러나 해양수산부에서 지원할 것으로 예상했던 49억원이 현재까지 반영되지 않고 있어 올해 말 개장은 물론 완공여부도 불확실해지고 있다.
관리공사 관계자는 "해양수산부의 지원금이 늦어져 우선 중도매인들이 맡긴 임대보증금 등을 사용해서라도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구리농수산물 도매시장 관리공사에서 요구한 49억원 전액 지원은 불가능하다"면서 "그러나 도매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해양수산부 불용예산 일부를 전용해서라도 연내 20억원 정도는 지원해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리/ 이화우기자 lh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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