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부족난에 시달리고 있는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대폭적인 인력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16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 소방공무원 정원은 3천485명으로 1인당 담당 주민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천700여명에 이르고 있다.
더욱이 갈수록 구조.구급 수요까지 급격히 증가하면서 인력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2006년까지 정원을 행정자치부가 마련한 소방력 기준에 따라 4천843명으로 1천358명 증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만간 인력보강을 포함한 소방력증강 5개년계획을 수립, 도 조직관리부서 등과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인력보강은 자체 계획단계에 머물고 있다"며 "그러나 인력보강은 시급한 문제이므로 도와 적극 협의에 나서 성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