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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탄 차량서 50대 남성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불에 탄 차량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인천계양소방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3시 1분쯤 인천시 계양구 병방동 서부간선수로 인근 둑방길에 주차된 스타렉스 차량에서 불이 난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 행인은 “주차된 차에서 연기와 불꽃이 나서 문을 열어보니 연기가 가득 차 있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22분 만에 불을 껐지만 차량은 모두 탄 상태였으며 운전석에서 A(51)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옆에는 가족에게 남긴 유서로 추정되는 글이 쓰여진 휴대전화가 함께 놓여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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