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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전곡항서 수도권 첫 ‘전국해양스포츠제전’

학생부·일반부 등 5천 여 명
15일부터 4일간 8개 종목 참가
경찰·해경 등 안전요원 배치
道, 해양스포츠 산업육성 박차

 

 

 

‘제1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오는 15~18일 시흥·안산 시화호와 화성 전곡항 일원에서 열린다.

친 해양문화 확산,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해양스포츠산업 육성 등을 목표로 매년 열리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2006년 경북 울진에서 첫 대회를 연 이후 수도권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승삼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5일 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국 해양스포츠 제전이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시화호와 전곡항 일원에서 열린다”며 대회 개최소식을 알렸다.

해양수산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경기도와 화성·안산·시흥·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에는 학생부와 일반부 등 5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8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종목은 요트·카누·수중핀수영·철인3종 등 4개 정식종목, 드래곤보트·바다수영·고무보트·패들보드(SUP) 등 4개 번외종목 등이다.

파워보트, 고무카약, 사회나래뱃길투어 등 35개 체험 프로그램과 디지털 그림, 바다 글짓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도는 경찰, 해경, 소방서, 보건소 등과 협력해 경기 종목마다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129t 규모의 행정선도 지원하는 등 안전에 온 힘을 쏟을 방침이다.

특히 도는 이번 해양스포츠제전을 계기로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및 해양스포츠 산업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박 국장은 “요트·보트 보유 대수와 조종면허 취득 수 전국 1위인 경기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와 해양스포츠 산업육성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관련 사업계획을 소개했다.

박 국장에 따르면 도가 2008년 시작한 경기국제보트쇼(KIBS)는 두바이, 상하이 보트쇼와 더불어 아시아 3대 보트쇼로 자리 잡았다.

또 요트를 정박하는 마리나 시설 조성에 나서 전곡항 마리나(200척 규모)를 2013년 준공한 데 이어 제부도 마리나(300척 규모)를 2020년 준공 목표로 공사(공정률 81%)를 진행 중이다.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300척 규모)도 다음 달 착공해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6년 6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해양레저 인력양성센터를 개설했으며 해양레저 조종면허 취득 교육, 요트·보트 체험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박 국장은 “앞으로도 해양레포츠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주형기자 peter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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