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최근 청사 민원실에 수수료 없이 카드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세입통합 카드수납기를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은행 ATM에서 타 은행카드 이용시 900원의 수수료를 부담해야 했지만 무인수납기 설치 후 어떤 카드를 사용해도 수수료가 발생되지 않는다.
시 입장에서는 납세율을 높일 수 있고, 시민들은 수수료 걱정 없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도 얻고 있다.
납세자들은 이 수납기에서 간단한 터치를 통해 지방세, 세외수입, 주정차과태료, 환경개선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상하수도요금 등을 납부할 수 있다.
특히 본인이 직접 납부 자료를 조회해 미납분을 신용카드 및 휴대폰 소액결재 등의 방법으로 납부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하는 납부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겠으며 구청 등 공공청사 민원실 등에도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