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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산체스, 최고 구속 기록 갱신

10일 1회말 시속 157.4㎞ 던져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선발 투수 앙헬 산체스<사진>가 올 시즌 KBO리그 최고 구속 기록을 갈아치웠다.

KBO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는 12일 투구추적시스템(PTS)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난 한 주간 투수들의 구속을 분석했다.

산체스는 지난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 전에 선발해 1회말 LG 3번 타자 이형종을 상대로 3구째 시속 157.4㎞의 직구(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바깥쪽으로 빠지며 볼로 판정돼 위력이 꺾였지만, 이 볼은 5월 2일 인천 문학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전에서 키움 히어로즈 조상우가 세웠던 올 시즌 KBO 리그 최고 구속을 넘어섰다.

당시 조상우는 제이미 로맥과의 맞대결에서 시속 157.2㎞의 직구를 던졌다.

4월까지 직구 평균 시속 150.9㎞를 기록한 산체스는 5월 151.5㎞, 6월 152.1㎞에 이어, 7월과 8월에는 각각 152.4㎞를 찍었다. 이날까지 최고 구속 톱 10에는 산체스가 1위, 3위 공동 4위 공동 7위 등 4차례 올랐고 나머지 6번은 조상우가 기록했다.

산체스의 시즌 평균은 시속 151.7㎞로, 직구 300구 이상을 던진 96명의 투수 중 시속 152.8㎞를 기록한 조상우에 이어 2위에 올라 있고 고우석(LG·150.6㎞)과 제이콥 터너(KIA·149.0㎞), 라울 알칸타라(KT·148.9㎞)가 그 뒤를 이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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