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법 부천지원 조정위원회는 최근 장래 법조인을 꿈꾸는 부천지역 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부천지원에 제3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은 부천지원 조정위원회의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조정위원회는 법조인을 꿈꾸는 학생들 중 관내 6개 고등학교에서 성적·품성 등이 우수한 학생들을 추천받아 10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전달식에 앞서 임해지 선임부장판사는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특강을 진행해 법조인을 꿈꾸는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학생들은 실제 진행중인 형사·민사 재판을 참관해 검사와 피고인, 원고와 피고의 치열한 법리적 논쟁을 생생하게 방청했고, 법복을 직접 입어보며 법조인으로서의 꿈을 다지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금로 조정위원회 회장은 전달식이 진행되기 전 “법조인을 꿈꾸는 학생들이 미래가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