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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 돌아온 황희찬, 5경기서 1골 6도움 ‘황소의 질주’

오스트리아 정규리그 4라운드戰
4-4-2 투톱으로 첫 선발출전
1골 2도움 활약 6-0 대승 이끌어

 

 

 

오스트리아 리그로 돌아간 축구 대표팀 공격수 황희찬(23·잘츠부르크·사진)이 새 시즌 마수걸이 골과 함께 도움까지 두 개나 기록하며 팀의 개막 4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독일 2부리그 함부르크에 임대됐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원소속팀 잘츠부르크로 복귀한 황희찬이 이날도 무서운 기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21일 컵대회 1라운드에서 시즌 첫 도움을 작성한 황희찬은 지난달 27일 라피드 빈과의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돼 다시 도움을 올렸다.

그는 11일 볼프스베르거와 3라운드 홈 경기에서도 후반 17분 교체 투입돼 도움 2개를 기록하며 팀의 5-2 승리에 앞장섰다. 그러고는 1주일 만에 다시 그라운드에 선 이날 팀이 넣은 6골의 절반에 관여하면서 2경기 연속 멀티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황희찬은 정규리그 2라운드를 제외하고는 올 시즌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올려 컵 대회를 포함한 올 시즌 5경기에서 벌써 1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날 황희찬은 4-4-2 포메이션에서 에를링 할란드와 함께 투톱으로 올 시즌 처음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전반 30분 할란드의 선제 결승골을 도운 황희찬은 8분 뒤 직접 상대 골문을 열고 시즌 첫 골 맛을 봤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친 잘츠부르크는 후반 시작 후 10분 만에 세 골을 보태며 승부를 완전히 기울였다.

후반 5분 할란드에 이어 3분 뒤 미나미노의 다쿠미가 연속골을 터트렸다.

잘츠부르크 구단은 애초 미나미노의 득점을 황희찬의 것으로 기록했다가 바로잡았다.

후반 10분에는 안드레아스 울머도 골잔치에 가세했다.

황희찬은 후반 24분 세쿠 코이타가 넣은 잘츠부르크의 6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잘츠부르크는 개막 이후 4연승을 거두고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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