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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퐁의 제왕’ 경기대, 대통령기도 품다

안동대 꺾고 대학단체전 우승
대통령기 시도탁구대회 3연패
대학연맹전 등 올 시즌 ‘3관왕’

남대부 개인복식도 금메달 획득
김민서 안준영, 대회 2관왕 등극

수원 청명고, 여고부 단체전 銀
인천대, 여대부 단체전 준우승

 

 

 

경기대가 제35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대는 19일 전북 무주군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북 안동대를 종합전적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대는 지난 2017년 제33회 대회부터 3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또 지난 3월 열린 제37회 한국대학연맹전과 7월 열린 제5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경기대는 제1단식에서 안준영이 상대 남기홍에게 세트스코어 2-3(12-10 11-7 11-13 2-11 8-11)로 아쉽게 역전패 하며 기선을 빼앗겼다.

그러나 제2단식에서 김민서가 안동대 김승린에게 세트스코어 3-2(5-11 8-11 11-4 11-2 11-7)로 역전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제3복식에서 안준영-김민서 조가 상대 남기홍-김응권 조에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세트스코어 3-2(11-8 7-11 8-11 11-8 11-6)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종합전적 2-1로 앞서나갔다.

기세가 오른 경기대는 제4단식에서 권오진이 안동대 전현빈을 세트스코어 3-0(11-9 11-7 11-7)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앞서 열린 남대부 개인복식 결승에서는 김민서-안준영 조(경기대)가 남기홍-전현빈 조(안동대)를 세트스코어 3-1(11-8 11-6 5-11 11-9)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서와 안준영은 개인복식 우승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정상에 올라 나란히 대회 2관왕이 됐다.

또 여고부 개인복식 결승에서는 최유나-오민지 조(수원 청명고)가 이윤지-김서윤 조(서울 독산고)에 세트스코어 1-3(7-11 11-9 9-11 8-11)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대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인천대가 경남 창원대에 종합전적 1-3으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1단식과 제2단식을 내준 인천대는 제3복식에서 이슬-장혜진 조가 상대 정은순 강하은 조를 세트스코어 3-2(10-12 11-7 11-8 8-11 11-5)로 힘겹게 따돌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지만 제4단식을 내주며 준우승에 만족했다.

한편 여초부 개인복식 김수지-이승은 조(안양 만안초)와 남중부 개인복식 박창건-백동훈 조(부천 내동중), 여중부 개인복식 김민선-신혜원 조(수원 청명중)는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고 단체전에서는 남녀중등부 내동중과 청명중, 남녀고등부 수원 화홍고와 청명고, 여대부 용인대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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