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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위 올라 가을야구 가자

KT, 홈 4연전한 후 서울 원정… 3위 키움 잡아야 유리
5위 NC, 맞대결 두산·LG·삼성에 열세…뒤집기 기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가 팀 당 30여 경기씩 남겨둔 가운데 이번 주가 5위를 향한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쟁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19일 현재 115경기를 치른 가운데 56승1무58패로 113경기를 치른 5위 NC(56승1무56패)에 1경기 차 뒤진 6위에 올라 있다.

지난 4일 NC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던 KT는 3일 만에 6위로 다시 내려온 뒤 좀처럼 5위 탈환을 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4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KT는 이번 주에 열리는 6경기가 가을야구 진출 여부를 가리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KT는 20~21일 리그 3위에 올라 있는 키움 히어로즈(69승48패)와 홈 2연전을 치른 뒤 22~23일은 롯데 자이언츠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24~25일은 서울 잠실에서 LG 트윈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KT가 키움을 상대하는 기간 NC는 리그 2위 두산 베어스(68승46패)를 상대한다.

이 맞대결은 5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KT, NC 못지않게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키움, 두산에게 중요한 일전이다.

KT가 NC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키움을 잡아야 하고 동시에 두산이 NC를 꺾어줘야 한다.

두산도 2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KT가 키움을 잡길 바라면서 NC를 제압해야 한다.

반대로 NC는 두산을 잡고 키움이 KT를 잡아줘야 5위 사수를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된다.

5위와 2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4팀에게 KT와 두산, NC와 키움의 연합작전이 필요한 때다.

KT는 올 시즌 키움과 상대 전적에서 5승8패로 뒤져 있지만 강백호, 황재균 등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면서 팀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키움은 최근 2연패에 빠져 있어 상승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5위 탈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T는 키움의 다음 상대인 롯데에 9승1무3패로 절대적인 우위에 있지만 주말 상대인 LG에는 2승9패로 열세에 있어 키움과 2연전에서 좋은 성과를 얻어야만 5위를 탈환할 수 있다.

더욱이 KT는 NC보다 2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주 6연전에서 5위 탈환은 물론 NC와의 승차도 1경기 이상 차로 벌려야만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NC가 이번 주 상대할 두산과 LG,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상대전적에서 열세인 것도 KT가 이번주 5위를 탈환해야할 이유다.

NC는 두산과 LG에 각각 5승7패로 뒤져 있고 삼성에는 3승1무8패로 절대적인 열세에 있다.

지난 주 연승행진을 벌인 KT가 이번 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다시 5위를 탈환하고 창단 후 처음으로 가을야구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을 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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