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문화재단은 지난 16~18일 사흘동안 ‘2019 광명가족극장 도란도란 예술피크닉’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문화재단 G-ART 프로젝트에 선정돼 진행됐으며, 13개 공연 10개 전시 및 체험으로 꾸며져 총 1만 5천여 명의 시민들이 찾았다. 지난해에는 광명인형극제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36개월 미만의 영아를 위한 베이비드라마, 이야기극장 등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관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구성돼 호평을 받았다.
또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마린보이의 ‘고물수레’, 광명문화원 향토실버인형극단의 ‘꾀쟁이대감 정원용’, ‘여장부 강빈’, 윤혜진의 ‘곁에서’, 닷앗컴퍼니의 ‘빛의 광명’ 전시와 체험까지 더해져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공연 외에도 시민운동장 곳곳에서는 관객들이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인 ▲예술놀이터 ▲그림자공방 ▲오로라공방 ▲빛의 광명 ▲플레이존 ▲워터존 그리고 전시 프로그램으로 ▲빛의 동굴 ▲골대 스튜디오 ▲달쿵 ▲그림자 스크린 등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인기를 끌었다.
재단 관계자는 “시민운동장의 예술적 변모와 다양한 공연·전시·체험프로그램이 광명시민들의 문화예술경험을 도모할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다”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2019 광명가족극장’을 찾아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