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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대통령기 시도탁구 4년만에 종합우승

금 5개 은4개 동10개 획득… 4연패 노린 대전 따돌려
경기대, 남대부 개인·복식·단체 金 싹쓸이 ‘일등공신’

 

 

 

경기도가 제35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22일 전북 무주군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5개, 은 4개, 동메달 10개 등 총 19개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212점으로 대회 4연패를 노린 대전시(187점, 금 3·은 7·동 5)와 서울시(185.5점, 금 9·은 4·동 6)를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 2015년 우승 이후 3년 연속 대전시에 내줬던 정상을 4년 만에 탈환했다.

경기대는 남대부에서 개인전과 복식, 단체전 금메달을 모두 싹쓸이하며 도의 종합우승 탈환에 앞장섰다.

이날 열린 여자일반부 개인전 결승에서는 문현정(수원시청)이 송마음(서울 금천구청)과 풀 세트 접전 끝에 3-2(11-8 11-5 12-14 7-11 12-10)로 승리를 거두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준결승전에서 유은총(충남 미래에셋대우)을 세트스코어 3-0(11-3 11-9 12-10)으로 완파한 문현정은 송마음과 결승전에서 먼저 두 세트를 따낸 뒤 듀스 접전 끝에 세번째 세트를 내준 데 이어 네번째 세트까지 빼앗기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문현정은 마지막 5세트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면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12-10으로 세트를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여초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안양 만안초가 서대전초를 종합전적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정상에 등극했다.

만안초는 제1단식에서 최예서가 상대 박가현과 풀세트 접전 끝에 3-2(11-9 10-12 10-12 11-9 13-11)로 승리를 거두며 힘겹게 기선을 제압한 뒤 제2단식에서 이승은이 서대전초 최나현을 3-0(11-9 11-6 16-14)으로 완파하고 제3복식에서도 최예서-김수지 조가 박가현-최나현 조를 세트스코어 3-1(11-7 11-7 8-11 11-6)로 제압하며 승부를 갈랐다.

이밖에 여초부 개인전 결승에서는 만안초를 단체전 우승으로 이끈 최예서가 고혜원(서울 미성초)에게 세트스코어 2-3(5-11 9-11 11-7 11-8 9-11)으로 아쉽게 패해 2관왕 등극에 실패했다.

한편 남초부 단체전에서는 부천 오정초가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일반 단체전 수원시청과 남일반 개인전 김경민(인천시체육회)도 나란히 결승진출에 실패하며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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