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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용모와 복장을 단정히 해 품위를 지켜야”

[데스크칼럼] 인천본사 사회부장 이정규

 

“경찰은 용모와 복장을 단정히 해 품위를 유지해야 한다”

 

경찰관은 국민의 자유와 권리보호를 위해 범죄의 예방·진압 및 수사·경비·요인경호, 대간첩작전의 수행, 치안정보의 수집·작성 및 배포, 교통의 단속과 위해의 방지 기타 공공의 안녕과 질서유지를 주임무로 한다.

 

인천의 한 경찰서에서는 간부 경찰관이 머리를 노랗게 염색하고 출근한 일로 ‘복무규정’에 대한 뜨거운 논쟁이 경찰서 안밖으로 시끄럽다.

 

논쟁이 된 해당 경찰관은 주 업무가 지역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사항들에 대한 정보 수집을 하는 부서로 주민들과 항상 가까이 해야하는 업무다.

 

문제는 이 상황을 두고 경찰서 내 동료 직원들이 경찰 복무규정에 맞지 않은 행동이라며, 공무원으로써의 품위를 손상시키고 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특히, 간부급 경찰의 이같은 행동이 황당하다는 지적과 함께 징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우리나라는 현재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으로 여론전은 물론 서로 전직 수장에 대해 공개 수사하는 등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또한, 버닝썬 사건 등을 비롯해 경찰과의 유착비리, 사건 청탁 등으로 언론에서 연일 보도되고 있다.

 

최근 인천에서는 폭력사건 현장에서 사건 처리 미숙으로 경찰관이 징계를 받았다.

 

또, 사건처리 대가로 금품을 요구한 사건, 동료간 성추행 사건, 동료간 폭행사건 등 소문도 비일비재하다.

 

다른지역에서는 자수하러 온 수배자를 돌려 보낸 황당한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경찰의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번 간부 경찰관의 머리 염색 논란에 시민들의 시선은 따갑기만 하다. 그리고 경찰관들의 기강해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동북아의 도시 관문 도시 인천’의 시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인천경찰은 용모와 복장을 단정히 해 품위를 유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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