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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가을야구, 2주 앞당겨질 듯

잔여경기 9월 중순 완료 예상
“9월말∼10월초에 PS 전망”

프로야구 가을 축제인 올해 포스트시즌이 지난 해보다 2주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다.

KBO 사무국 관계자는 29일 “올 정규시즌 일정은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이르면 9월 말, 늦어도 10월 초에 포스트시즌이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프로야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기간 정규시즌이 2주간 중단된 탓에 포스트시즌이 10월 16일 개막했다.

2019 KBO리그는 28일까지 전체 일정 720경기의 84%인 607경기를 소화했다.

올 시즌 중 비로 취소된 경기는 총 38게임이다.

여기에 개막 시리즈를 2연전으로 치르느라 미편성된 5경기를 더하면 총 43경기 일정이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정규리그 일정을 제외한 팀별 잔여 경기는 삼성이 12게임으로 가장 많고 NC 10게임, 두산·한화·KIA·LG·롯데 9게임, SK·KT 7게임, 키움 5게임 순이다.

KBO 사무국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추석인 9월 13일까지 정규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잔여 경기는 추석 다음 날인 9월 14일부터 시작된다.

팀당 5∼12게임 남은 잔여 경기는 9월 중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삼성의 잔여 경기가 가장 많긴 하지만 향후 태풍 등으로 경기 일정이 지연되지 않으면 9월이 가기 전에 정규시즌을 마칠 수 있다.

KBO 관계자는 “현재로선 예비일까지 계산해 9월 30일 혹은 10월 1일 포스트시즌이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만약 포스트시즌이 9월에 시작하면 2010년 이후 9년 만이다.

특히 10개 구단으로 늘어나면서 팀당 144경기 시즌이 된 이후에는 처음이다.

가을야구가 일찍 시작하면 한국시리즈 우승팀도 10월 하순이면 가려질 전망이다. 예년보다 포스트시즌 일정이 당겨지면서 11월 6일 열리는 2019 프리미어12에 참가하는 국가대표팀 일정도 다소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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