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구 증설, 대중교통 신설 등 현안사항 적극 지원 약속-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11일 오전 고양시를 방문하여 고양시 행정기구증설 등 주요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대형 사업부지를 시찰했다.
이날 강현석 고양시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행정구 증설 ▲지하철 3호선∼9호선 연결 ▲신도시∼신사동간 도로 개설 ▲강남방면 버스노선 신설 ▲고양 화훼단지 조성사업 예산지원 등 현안사항을 보고 건의했다.
손 도지사는 2008년 인구 100만 도시의 행정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행정기구 증설(2개구→4개구)에 대해서는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에 적극 건의하여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하철 3∼9호선 연결 추진은 고양시의 건의대로 지하철 일산선과 같이 국비가 전액 지원되는 국철로 건설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현재 투·융자심사중인 신도시∼신사동(서울)간 도로개설공사에도 고양, 파주 등 경기북부지역과 서울간 주요 물류 및 출퇴근 도로라는 점을 인식하고 최대한 국도도 지정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손 도지사는 서울시에 의해 제동이 걸린 서울 강남과의 버스노선 신설은 오히려 출퇴근 개인 차량의 서울 유입을 억제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강조하고 광역행정차원에서 서울시와 건설교통부 등과 적극적인 협의를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총 사업비 434억원 중 국·도비 지원이 15억에 불과한 고양 화훼단지 조성사업도 향후 필요재원 확보를 위해 2003년 농림부 지역특화공모사업 승인을 받아 실질적인 사업비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손 지사는 강조했다.
업무보고가 끝난 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고양시 의회와 일산 호수공원 부근에 위치한 한국국제전시장과 숙박문화단지 부지를 시찰하고 고양시 방문일정을 모두 마쳤다.
고양/ 김일영기자 kiy@kg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