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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윤성, 102㎏급 인상 우승… 한국 첫 금

세계역도선수권… 합계부문 은메달 추가
수원시청 이지은, 여자 81㎏급 인상 우승

진윤성(24·고양시청)이 2019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에 첫 메달을 안겼다.

진윤성은 26일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102㎏급 인상에서 181㎏을 들어올려 요혜니 치칸초우(벨라루스·180㎏)와 삼벨 카스파리얀(아르메니아·178㎏)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진윤성은 이어 열린 용상에서 3차 시기에 219㎏에 도전했지만 바벨을 놓치면서 216㎏으로 4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 397㎏을 기록하며 치칸초우(398㎏)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했다.

2015년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남자 94㎏급에서 3위에 오르며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진윤성은 2017년 세계선수권에서 9위에 그쳤지만 올해 7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0년 도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에서 합계 386㎏을 들어 우승하더니, 두 달 만에 합계 기준으로 12㎏으로 무게를 늘리며 세계선수권 합계 2위에 올랐다.

같은 체급에 출전한 한정훈(29·수원시청)은 합계 378㎏(인상 164㎏·용상 214㎏)으로 6위에 올랐다.

여자부 81㎏급에서는 이지은(22·수원시청)이 인상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지은은 인상 1차 시기에 102㎏을 들어올린 데 이어 2차 시기에 108㎏, 3차 시기에 111㎏을 차례대로 성공하며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지은은 용상에서 127㎏으로 10위로 밀리더니 합계에서도 238㎏으로 시상권 밖인 6위에 머물렀다.

같은 체급의 김수현(24·인천광역시청)은 인상에서 111㎏을 들어올렸지만 ‘성공 횟수’에서 밀려 이지은에 이어 은메달을 품에 안았지만 용상에서는 1∼3차 시기를 모두 실패했다.

한국 역도는 이날까지 나온 남녀 총 16체급, 48개의 메달 중 금 2개, 은메달 2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손에 넣었다.

중국이 금메달 23개 등 메달 42개를 따내 대회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했고, 북한은 메달 21개(금 7·은 9·동 5)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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