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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서울서 보는 1970년대 후반 뉴욕 모습

경기문화재단-서울시 공동주최
백남준 ‘모음곡 212’ 작품 상영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관장 김성은)와 서울특별시가 공동주최하는 서울로미디어캔버스 대외협력 특별전(展) ‘백남준의 도시: 뉴욕에서 서울까지’가 오는 12월 19일까지 만리동 광장의 서울로미디어캔버스에서 열린다.

전시에서는 백남준이 지난 1970년대 뉴욕의 이모저모를 전자 꼴라주 방식으로 편집한 비디오 작품 ‘모음곡 212’(1975/1977)을 상영한다.

‘모음곡 212’(1975/1977)는 뉴욕의 공영방송 채널 WNET/Channel 13의 텔레비전 실험 프로젝트 TV Lab에서 제작한 것으로 약 30여 편의 짧은 비디오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13편을 선정해 전시한다.

작품은 뉴욕이라는 거대도시를 모티브로 제작돼 또 다른 거대도시 서울의 도심에서 상영함으로써, 40년의 시간차를 두고 1970년대의 뉴욕과 2019년의 서울을 병치한다.

이에 작품을 통해 무빙이미지로 제공되는 도시 단상과 실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는 도시 단상이 간극을 생성하며 새로운 공간적 체험은 물론, 도시 경관의 일부가 된 예술작품을 누구나 쉽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지난 2008년 10월에 개관한 백남준아트센터는 작가가 바랐던 ‘백남준이 오래 사는 집’을 구현하기 위해 백남준의 사상과 예술 활동에 대한 창조적이면서도 비판적인 연구를 발전시키며, 이를 실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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