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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째 전국체전 화려한 팡파르

33년 만에 수도 서울서 개최
文대통령 “하나가 돼 뛰어야”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지난 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관련기사 14면

1920년 서울 배재고보에서 열린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시초로 100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1986년 이후 33년 만에 수도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은 ‘원조 국민 MC’ 송해의 사회로 막을 올려 어린이 합창단과 댄스팀의 축하무대, 치어리더와 초대가수 김연자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 뒤 17개 시도선수단과 해외동포선수단, 이북5도 선수단이 입장하며 본격적인 개막을 알렸다.

경기도선수단은 시도선수단 중 15번째로, 인천시선수단을 16번째로 입장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1988년 서울올림픽의 정신을 이어 이번 서울 전국체전이 평화와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전국체육대회 100년의 성과를 넘어 새로운 다짐으로 다시 하나가 돼 뛰어야 한다”며 “앞으로 만들어갈 대한민국 체육 100년엔 개인의 도전·용기·의지뿐 아니라 모두를 위한 공정·인권·평화를 담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2만여명의 선수단을 대표해 서울시청 소속 ‘부부 당구 선수’인 정영화-임윤미가 선수대표 선서를 통해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몸의 신화, 백 년의 탄생’을 주제로 열린 개막 축하공연에서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의 영웅 고(故) 손기정 선생을 기리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봉송의 마지막 주자는 박지성 등 총 10명의 전·현직 스포츠 선수로 구성됐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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