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인하대 출신 세계 곳곳 대학서 국위선양

한국어교육 석·박사 학위 취득
중국·터키 등에서 교수로 활동

 

 

 

인하대학교는 최근 대학교에서 한국어 교육 전공 석·박사 학위를 받은 학생들이 중국, 터키 등 세계 여러 대학에서 한국어 전공 교수로 활동하며 국위선양을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인하대의 국어교육학과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전공’ 과정은 지난 2010년 국제화 시대에 발 맞춰 한국어교육 전문가와 능력 있는 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 과정을 마치면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현재 재학생은 50여 명이다.

지난달 중국 루동대 한국어학과 조교수로 임용된 원운하(39) 박사는 2008년 루동대 한국어학과 전임강사로 활동하다 중국 정부가 지원한 장학생에 뽑혀 2015년 국어교육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리순녀(36) 박사는 2016년 박사과정을 시작해 ‘중국인 학습자를 위한 피동표현 연구’, ‘중국 대학교 한국어전공 학습자의 중간 언어 발달 양상 연구’ 논문을 비롯해 여러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스탄불대 한국어문학과 메르베 에이한(30) 교수는 우리나라 정부 초청 장학생으로 2017년 인하대에 입학해 지난 8월 석사 학위를 받았다.

박덕유 인하대 국어교육대학원 교수는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전공을 통해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능력 있는 한국어 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다”며 “외국 대학 한국어학과에 교수로 임용된 것은 한국어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인하대 발전과 위상을 높이는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