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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골목형 문화산업 육성 나선다

수원문화재단, 예술인 교육사업
강의·스터디 투어로 역량 강화
지역과 문화 잇는 역할자 양성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오는 28일부터 12월 13일까지 예술인들의 예술창작활동 지원과 사회적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예술인 교육 사업 ‘오예스’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고유의 지역성과 결합된 콘텐츠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는 창의적인 움직임을 로컬 크리에이티브(Local Creative)라고 하는데, 이를 이끌어가는 메이커스와 지역 콘텐츠 크리에이터·지역사회 연결자·지역 활동가·지역 아티스트 및 장인 등을 로컬 크리에이터(Local Creator)로 포괄한다.

이들은 문화예술을 매개로 새로운 삶의 유형을 제시하고 골목형 문화산업을 형성하는 등 지역과 문화를 잇는 연결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된 장소들로 서울의 ‘연남장’, 속초의 ‘칠성조선소’, 광주의 ‘양림쌀롱’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에 발맞춰 재단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문예술인들과 함께 이러한 현장을 둘러싼 담론과 사례들을 살펴보고 관련자들과 네트워킹을 형성할 수 있도록 강의 및 스터디 투어를 마련했다.

‘오늘날 예술인들에게 꼭 필요한 스킬’의 약자이자 ‘로컬 씬(Local Scene) 들여다보기’라는 주제로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는 ‘오예스’가 그것인데, 강의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수원전통문화관 전통식생활체험관 전시체험교육실에서, 스터디 투어는 충청권과 전라권의 로컬 크리에이티브 관련 공간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이영범(경기대학교 교수)의 ‘도시_지역성’ ▲최지연(수원시정연구원 수원학센터장)의 ‘사회_보헤미안 씬’ ▲모종린(연세대학교 교수)의 ‘경제_로컬크리에이터’ ▲이희준(더로컬프로젝트 대표)의 ‘문화_연결고리’ 등 주제별로 소개한다.

또한 스터디 투어는 대전의 ‘도시여행자’, ‘벌집’과 광주 ‘양림쌀롱’, 목포의 ‘괜찮아 마을’ 등 각 지역의 로컬 크리에이티브 관련 활동을 펼치는 공간을 탐방하고 관련 팀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강의 및 투어 후에는 공유회와 행궁동 크리에이터와의 만남을 통해 지역을 새롭게 바라보며 새로운 활동에 대해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은 전문예술인을 비롯한 문화기획자, 전문예술단체 종사자, 예비문화예술인력 및 로컬 크리에이티브 등을 대상으로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를 통해 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와 예비문화예술 인력들이 로컬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크리에이터들과 활발한 상호교류를 통해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의 확장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수원문화재단 예술교육팀 031-290-3552)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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