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 국회연설 ‘스타트’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 국회연설 ‘스타트’
  • 정영선 기자
  • 승인 2019.10.27 19:51
  • 댓글 0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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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자 민주당 이인영, 사회적 화두 ‘공정의 가치’ 강조
내일 두 번째로 한국당 나경원, 현 정부 실정 부각 계획
마지막 순서 바른미래당 오신환, 文정부 정책 실패 언급
국정감사를 마무리한 국회는 28일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를 시작으로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 연설을 진행한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28일부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한다.

첫날인 28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단상에 오르며 29일에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연설을 한다.

30일에는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의 대표연설이 진행된다.

첫 주자로 나서게 되는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조국 관련 논란을 거치며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공정의 가치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대 국회가 남은 기간이라도 공존하며 민생·경제 법안을 처리하자고 촉구할 예정이다.

그 다음날 대표연설에 나서는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현 정부의 일방적인 국정 운영과 각종 실정을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 순서인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역시 문재인 정부의 정책 실패를 언급하는 동시에 바른미래당의 해법을 제시한다는 입장이다.

28일 이인영 원내대표의 대표연설 이후에는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의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이 열려 회동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야가 정반대 입장을 내세우고 있는 공수처 법안 등 사법 개혁 법안 처리 문제도 핵심 주제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공수처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는 민주당과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한국당은 서로의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회동에서도 여야가 접점을 찾지 못할 경우 문희상 의장이 관련 법안을 29일 부의할 가능성도 있어, 회동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의는 국회 본회의 상정의 바로 전단계로 부의만 된다면 국회의장 뜻에 따라 상정과 표결을 거칠 수 있다.

하지만 한국당의 반발이 거센데다 실제 본회의 표결에 들어간다고 해도 법안 통과에 필요한 야권 의원들의 표를 얻을 수 있을지 불명확하다.

민주당은 ‘공수처법 선(先)처리’를 추진하고 있지만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등 다른 야당들이 이를 사실상 거부하고 있다.

민주당은 패스트트랙 공조 정당과의 소통을 통해 공수처법 본회의 부의 전 최대한 협조를 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선거제 개혁안과 사법개혁안을 '패키지'로 묶어 애초 합의대로 선거제 개혁안을 먼저 처리해야 한다는 군소 야당의 입장이 굳건해, 결국 선거제 개혁안이 본회의에 부의되는 11월 말까지 뚜렷한 돌파구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정영선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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