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10년간 미등기 상태로 방치된 공유재산을 발견,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화도읍 마석우리 땅 8천898㎡로 56억원 상당이다.
이 땅은 2009년 토지개발사업이 완료된 뒤 사업 시행자가 소유권을 넘겨주지 않아 최근까지 미등기 상태로 남았다.
이번 성과는 전기수 재산관리팀장과 권태준 주무관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두 사람은 공공시설사업과 관련된 서류를 서고에서 찾아 자료를 확보하고 드론 자격증을 취득해 직접 드론을 활용한 넓은 지역의 토지·건물 등 최신 이용 현황을 비교 확인하는 여러 단계를 거쳐서 시 재산을 찾을 수 있었다.
앞서 남양주시는 지난 7월에도 같은 방법으로 화도읍 가곡리 일대 땅 1천676㎡(감정가 3억3천500만원)를 찾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은닉된 시 재산을 찾아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재산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