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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보 설립 후 사실상 첫 출연금 1천억 돌파

전년대비 35% 증가… 협력사업 확대 등 확보 노력 결실
중기·소상공인 보증공급 연말까지 2조8천억 ‘역대 최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올해 경기도와 시·군, 금융업계 등으로부터 1천억원이 넘는 출연금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 설립 후 사실상 첫 1천억원 돌파다.

28일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에 따르면 경기신보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경기도 149억원, 도내 31개 시·군 355억2천만원, 금융기관 511억6천만원 등 모두 1천15억8천만원의 출연금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대비 35.4% 증가한 수치로 연말까지 1천42억원의 출연금이 확보될 것으로 경기신보는 예측했다.

출연금은 경기신보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사용할 보증재원이다.

경기신보가 출연금 1천억원을 확보한 것은 1996년 설립 이후 사실상 처음이다.

앞서 경기신보는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모두 1천180억원의 출연금을 확보한 바 있으나 여기에는 정부 한시 출연금 543억원이 포함됐다.

이같은 성과는 전사적인 출연금 확보 노력의 결과라고 경기신보는 설명했다.

경기신보는 출연금 확보를 위해 경기도 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시·군별 맞춤형 특례보증을 신설했다.

또 금융기관 협약보증을 지속 실시하고, 정책워크숍과 간담회 등의 소통활동을 통해 대기업 및 상공회의소 등의 출연금도 확보했다.

이민우 이사장 역시 지난해 말 취임과 함께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보증지원 확대를 위한 출연금 확보를 강조해왔다.

경기도도 최근 5년간 일반출연금 70억원 중 30억원을 올해 집행하고, 119억원의 사업출연금을 지원하는 등 경기신보를 통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앞장섰다.

이같은 출연금을 토대로 경기신보는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도내 중소기업 11만2천여곳에 14조4천400억원, 소상공인 62만5천여곳에 11조5천700억원 등 모두 73만8천여곳에 26조105억원을 지원했다. 전국 16개 지역신보 가운데 첫 보증공급 실적 26조원 달성이기도 하다.

올해 연말까지는 모두 2조8천억원을 공급, 재단 창립 이래 역대 최대실적을 갱신할 전망이다.

이러한 경기신보의 26조원 보증지원 실적은 61조3천626억원의 매출증대, 11조9천704억원의 부가가치창출, 27만1947명의 고용창출, 1천600억원의 이자절감, 1조3천910억원의 세수창출 효과 등을 유발하고 있다.

이민우 이사장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보증지원을 위해 재원이 되는 출연금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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