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전 에이스는 좌완 양현종”
“호주전 에이스는 좌완 양현종”
  • 정민수 기자
  • 승인 2019.11.05 20:34
  • 댓글 0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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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조 출전 감독들 공식 기자회견
양현종, KBO 평균자책점 1위
호주 선발 우완 애서튼 출격
6일 오후 7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WBSC 프리미어12 C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호주를 상대하는 한국대표팀이 경기를 하루 앞둔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훈련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오후 7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WBSC 프리미어12 C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호주를 상대하는 한국대표팀이 경기를 하루 앞둔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훈련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야구 대표팀이 프리미어12 예선 첫 경기 선발로 좌완 에이스 양현종(31·KIA 타이거즈)을 낙점했다.

김경문 감독은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C조 조별리그 공식 기자회견에서 호주와의 1차전에 선발투수로 양현종을 내보내겠다고 예고했다.

김 감독은 “양현종이 먼저 시즌을 마치고 준비했기 때문에 첫 번째 투수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6일 오후 7시에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1차전은 조별리그 성적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2승 1패만 거두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슈퍼라운드 진출이 유력하지만 2패를 당하면 가능성이 희박해지는 만큼 무조건 첫 경기에서 이겨야 편안하게 남은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자타 공인 대표팀의 에이스인 양현종은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84⅔이닝을 소화하며 16승 8패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KBO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며 활약했다.

양현종은 대표팀 투수 중 김광현(31·SK 와이번스)과 함께 국제대회 경험이 가장 많은 투수로 2010년, 2014년, 2018년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태극마크를 달았다.

양현종은 소속팀 KIA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대표팀이 처음 소집된 지난달 11일부터 몸을 만들어왔다.

반면 양현종과 대표팀의 ‘원투펀치’로 꼽히는 김광현은 SK가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뒤 대표팀에 합류해 상대적으로 준비 기간이 짧았다.

김 감독은 “‘디펜딩챔피언’으로서 자존심도 세우고, 국내에서 열리는 만큼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겨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 선수들이 한번에 모인 것이 아니라 대회가 끝나는 순서대로 모여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국 대표팀의 최대 강점인 ‘팀워크’를 바탕으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맞서는 호주의 선발투수는 우완 팀 애서튼(30)이다.

애서튼은 호주프로야구(ABL) 브리즈번 밴디츠에서 우완투수로 2018~2019시즌 10경기에 등판해 완투 1번을 포함해 7승 무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으며 ABL 2018~2019시즌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7위에 올랐다.

데이비드 닐슨 호주 감독은 “디펜딩 챔피언인 한국을 피하고 싶었는데, 한국에서 한국과 경기하게 됐다. 기쁘고, 흥분된다”며 “한국은 엄청나게 강한 우승 후보다. 한국의 KBO리그도 선수층이 탄탄한 리그라고 알고 있다. 내일 경기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캐나다의 어니 휘트 감독과 쿠바의 미겔 보로토 감독도 C조의 경계대상 1호로 한국을 꼽았다.

휘트 감독은 “프리미어12에 출전한 12개 팀 중 가장 상위에 있는 팀은 한국이라고 생각한다”고 한국을 높이 평가했고 보로토 감독 역시 “한국은 아주 강한 팀이다. 70년대에는 한국 야구가 일본의 뒤에 있었지만, 지금은 일본만큼 뛰어나다. 야구인으로서 매우 존경하는 팀”이라고 극찬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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