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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한강하구 생태·역사 관광벨트 조성사업’ 급물살

착수보고회 외부전문가 등 참석
지속가능한 디자인 설계 등 제시

고양시는 6일 고양시정연수원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한강하구 생태·역사 관광벨트 조성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6개 기관 20명의 외부전문가와 이춘표 고양시 제1부시장을 포함한 11개 관련 부서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수용 고양시 문화유산관광과장의 사업 설명, 타당성조사와 설계용역을 맡은 소보영 ㈜동해종합기술공사 전무의 발표,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주요 의견으로 ▲시설물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디자인으로 설계 ▲한강의 시대별 역사 이야기를 담아 머물 수 있는 공간 조성 ▲주민 의견 수렴과 어민 터전을 이어주는 방안 ▲인문학적 사회문화적 측면을 담아 비전을 설정할 것 등이 제시됐다.

반면 한계점으로는 ▲생태적으로 중요한 한강하구의 개발이 환경보존과 활용 측면에서 융합과 협치가 어렵다는 점 ▲국책사업과 대규모 사업이 맞물려 사업범위가 넓고 연구기간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 등이 거론됐다.

이춘표 제1부시장은 “향후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전문가들과 현장도 함께 보고 소그룹 미팅을 통해 연구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강하구 생태·역사 관광벨트 조성 사업은 지난해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에서 대상을 받았다.

대덕생태공원∼행주산성역사공원∼장항습지 등 18.2㎞ 구간에 생태, 역사, 평화 관광 자원 발굴과 스토리텔링을 통한 관광자원화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2년까지 진행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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