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계청 ‘10월 고용동향’
지난달 경기지역 취업자 증가 폭이 한 달 전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취업자가 크게 늘어난 반면 제조업 등에서 감소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9년 10월 경기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지역 취업자는 704만1천명으로 지난해 10월(683만9천명)보다 20만2천명(3%)이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9월(12만4천명)보다 8만2천명이 더 늘어났다.
취업자 수를 산업별로 보면, 전년동월 대비 제조업 4만명(-3.1%), 전기·운수·통신·금융업 2만6천명(-2.8%), 건설업 1만2천명(-2.1%)이 각각 감소한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등 22만9천명(+9.6%), 도소매·숙박·음식점업 4만6천명(+3%), 농·림·어업 4천명(+2.7%)이 각각 증가했다.
직업별로 보면, 서비스.판매종사자 10만6천명(+7.3%), 관리자·전문가 3만9천명(+2.3%), 사무종사자 3만6천명(+2.8%), 농·림·어업 숙련종사자 1만6천명(+11.3%),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 5천명(+0.2%)이 각각 늘어났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 수를 로 보면, 전년동월 대비 36시간 미만(124만2천명)은 25만9천명이 증가(+26.4%)했으며, 이 가운데 1~17시간 취업자 10만1천명(29.2%)이며 18~35시간 취업자는 15만8천명(24.8%)이 각각 증가했다. 반면 36시간 이상 취업자(572만5천명)는 같은 기간 4만7천명이 감소(-0.8%)했으며, 이 중 36~5시간은 9만7천명(2.1%) 증가한 데 반해 53시간 이상은 14만4천명(-13%)이 감소했다.
도내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0.9시간으로 전년동월 대비 1.3시간 감소했다.
고용률은 62.2%로 지난해 10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10월 도내 실업자는 22만9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4만1천명(-15.2%)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3.1%로 전년동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