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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머리 맞댄 남동구-시흥시‘지역 상생’ 협력모델 만든다

공동발전 7차 정책협의회 개최
12건 중 8건 완료… 4건 논의

인천 남동구와 경기도 시흥시가 양 도시 공동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14일 남동구에 따르면 구는 이강호 남동구청장과 임병택 시흥시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시 월곶동에서 ‘공동발전을 위한 제7차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 구청장과 임 시장은 양 지자체 간 연결통로이자 역사·문화적 인연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소래철교’에서 만남을 갖고 향후 협력관계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앞서 남동구와 시흥시는 지난 2013년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5년 동안 6번의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총 12건의 안건을 논의해 이 중 8건을 추진 완료했다.

특히 시흥시 제안사업인 군자 배곧신도시 해넘이다리 조성사업은 양 도시 내방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남동구 제안으로 추진된 소래철교 매입 및 활용방안, 소래철교 경관 조성사업은 소래철교가 관광명소로서의 이미지가 제고되고, 역사적 보존가치가 있는 지역문화유산의 발굴로 이어져 상생의 협업사례로 남았다.

이날 협의회에선 그동안 회의 때 합의된 12건의 안건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재 진행 중인 4건의 안건에 대한 추진방향과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 이밖에도 소래철교의 공동 협력형 관광 자원화 방안과 배곶신도시-월곶항-소래포구-생태공원을 연결하는 관광 인프라 구축 등 공동개발방안 추진 등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행복”이라며 “지속적이고 정례적인 만남을 통해 공동의 자원과 환경을 활용해 협력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상호신뢰와 우의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강화하고 추진사업을 연계해 지역발전을 이루도록 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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