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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1분위 소득 개선은 소득주도성장 효과”

소득 불균형 지표 개선 긍정적
자영업자 소득감소 대책 가속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경제가 어렵고 특히 자영업자 중심으로 어려움이 커지다 보니 (가구의) 사업소득 감소 폭도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화성시 국제테마파크 비전 선포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이날 발표된 3분기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 결과를 놓고 “경기적으로 어려운 것도 있지만 산업구조와 인구구조, 소비패턴이 변한 것이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가중한 것 같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두 가지 큰 과제로 보면 1분위(소득 하위 20%) 가구의 근로소득 개선과 전(全) 분위 가구의 사업소득 개선을 위해 여러 가지 활력 대책을 가속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전체적으로는 소득불균형 지표인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이 개선되고 1분위 소득도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긍정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가 예전에는 소득주도성장으로 비판받았지만, (1분위 소득 개선은) 소득주도성장과 포용 성장의 효과가 나타난 것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이어 “1분위의 사업소득과 근로소득이 늘면 바람직하겠지만 이처럼 어려울 때는 재정 정책에 의해 소득분배 개선 효과가 작동하는 것도 꼭 필요하므로 이를 고무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원/달러 환율에 대해서는 다소 상승하기는 했지만 지켜보는 단계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환율이 어제 오늘 조금 올랐는데 미중 무역 협상이 타결되다가 약간 걸림돌에 부닥칠 소지가 보도된 영향으로 본다”며 “투기 세력의 영향이 아니니 지켜보는 게 어떨까 한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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