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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서 ‘세계 모의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

전 세계 중·고등생, 전문가들
환경 이슈들 현실적 인식
고남석 연수구 구청장
“환경문제 전문성 지닌
차세대 외교인력 양성”

 

 

 

인천 연수구는 최근 송도컨벤시아에서 ‘2019 세계 모의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중·고등학생과 전문가들이 모여 기후변화 총회를 재현해 내고 환경 이슈를 현실적으로 인식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실행이 전부다(Execution is everything)’라는 대주제로 총회와 부속회의, 의장단회의 등 공식회의 과정을 거치며 전 세계인들에게 신기후체제 이행을 위한 적극적인 행동의 변화를 촉구했다.

먼저 총회는 지난 22일 5개국 대사와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에 이어 각국 대표의 기조연설, 개막총회와 특별세션, 환영만찬 등이 진행됐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에넬레 소포앙가(Enele S. Sopoaga) 투발루 전 총리는 “기후변화는 이제 태평양의 군소도서국가들에게는 존재론적인 위협과 마주하고 있고 목소리를 들어줄 많은 친구가 필요하다”며 “이번 총회가 어떠한 행동이 필요한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둘째날인 23일에는 SBSTA(과학기술 자문 부속기구), SBI(이행 부속기구), TEC(기술집행위원회) 등 3개 분과로 이뤄진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6개 부속회의가 진행됐다.

또 폐막총회가 열린 24일에는 각 부속회의별로 결의문을 작성하고 발표하는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구는 이번 행사 참가자 중 우수 참가자 45명을 선정해 외교부장관, 인천광역시장, 연수구청장, 인하대학교총장, GCF사무총장, 해양경찰청장, 인천시교육청장, 극지연구소장, 인천지방변호사회장상 등을 수여했다.

고남석 구청장은 “이번 총회 개최를 통해 환경 문제에 전문성을 지닌 차세대 외교 인력을 양성하고,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기성세대의 각성을 이끌어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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