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구리시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안승남 구리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과 윤호중 국회의원(구리시지역위원장), 박석윤 구리시의회 의장 및 시·도의원, 운영위원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7월 2019년도 제2회 당정협의회에서 논의된 건의사항 11건에 대한 조치결과 보고가 진행됐으며, 국·도비 요청사업 및 현안사업 등 총 42개 사업에 대해 국·단·소장이 보고하고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 구리시의 최대 현안인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사업, 구리·남양주 테크노벨리 조성사업, 구리자원회수시설(구리·남양주 에코커뮤니티 민간투자사업) 관련 사업 등 크고 작은 현안 사업들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밖에도 참석자들은 지하철 6호선 연장, GTX-B 노선 등 교통문제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시는 북부간선도로 방음터널 조속 추진, 구리소방서 신축, 노동복지센터 건립, 대형폐기물 수수료 징수 방법 개선, 공정무역협의회 구성 등 건의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를 약속했다.
윤호중 의원은 “구리시 광역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철도망 확충과 함께 경춘선 배차간격 단축, 주요 도로망 개선 등 신속한 교통 개선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예산 심의 중인 만큼 구리시민을 위한 교통 및 복지예산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오늘 당정협의회를 통해 나온 여러 가지 의견들과 건의 사항들은 적극 검토하여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