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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한국당 뺀 야당과 공조 SOC사업 조기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3일 건설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투자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 정책 간담회에서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방해)로 예산안 처리가 미뤄지고 있다. 다른 야당과 공조해서라도 정부가 발표한 SOC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정기국회 내에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경기부양형 토목공사를 하지 않을 뿐 꼭 필요한 SOC에 더 과감한 투자를 예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당정은 건설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4차 산업혁명과 건설산업의 결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SOC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에 지역 건설업체들이 반드시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달 중 당정협의를 통해 예타 면제 사업인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의 지역의무 공동도급제 시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오늘 간담회 이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당정협의회에 여러분이 참여하는 ‘확대협의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은 “광역교통망 개선과 노후 SOC 유지보수, 도시재생사업 등 공공부문 투자를 크게 확대하고 있고 스마트건설기술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이날 지역 인프라 투자를 선도할 건설프로젝트로 총 367조5천595억원 규모의 589개 사업을 선정·제안했다.

여기에는 화순·나주·장흥 생물의약산업벨트, 충북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제주형 국가 첨단 식품 클러스터, 경기 박달 스마트시티 등의 사업 뿐 아니라 오산역∼동탄 트램 도입,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문학∼서인천) 등의 교통 대책도 담겼다.

/정영선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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