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는 흐뭇한 소식이다.
안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이달 초 전기매트와 전기담요, 이불 등 방한용품 3천만 원 상당을 구입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을 마친 것이다.
이 물품들은 기초수급가정을 비롯해 홀몸노인, 아동청소년, 장애인, 위기가정 등 생활형편이 넉넉지 않은 289가구를 대상으로 각 동을 통해 전달됐다.
구매비용 3천만 원은 지역소재 대기업인 ㈜LS가 연초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시에 지정 기탁한 1억원이 기반이 됐다.
앞서 이 기금은 명절 이웃돕기와 여름철 폭염대비 냉방용품을 구입해 어려운 이웃에 지급하는 데 사용된 바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어려운 이웃에 온정을 베푼 ㈜LS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홀몸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살피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