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지하시설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하시설물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18년 3월 도시교통정책실 내 지하안전관리팀을 신설, 관내 각종 지하시설물 관리주체에 대해 안전점검을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지하에 매설되어 있는 시설물이 방대하고 신도시 조성 이후 지하시설물의 노후화, 지형 및 환경 등의 변화로 지하안전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2019년 6월 구성한 지하안전위원회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른 지자체와 지하시설물관리자의 이원화로 발생되는 안전점검 중복 등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협업체계 구축에 필요한 세부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협업체계가 구축되면 ▲열수송관, 전기, 통신, 수도, 공동구 등 지하시설물 정보공유 ▲지하시설물 합동 안전점검 실시 ▲안전사고 매뉴얼 정비 및 합동훈련 등이 추진돼 고양시 지하안전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