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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생산은 늘고 소비는 줄고… 두 달째 내수 ‘꽁꽁’

전자·영상·음향·통신 등 중심
제조업 생산 전년 대비 4.5%↑
대형소매점 판매 전년비 1.8%↓
건축허가면적도 0.2% 감소세
무역수지는 7300만달러 흑자

한은 경기본부 ‘실물경제 동향’

두 달 연속 경기지역 생산 증가세와 소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도내 무역수지는 흑자를 나타냈고 취업자도 늘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10일 발표한 ‘2019년 10월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자·영상·음향·통신,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작년 10월보다 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도내 제조업 출하는 전자·영상·음향·통신 등을 중심으로 5.7% 증가한 반면, 도내 제조업 재고는 5.7% 감소했다.

10월 소비 부문 중 도내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1.8% 감소했다. 10월 한 달간 도내에서는 작년 10월(2만9천1대)보다 1천784대가 많은 3만785대의 승용차가 새로 등록을 마쳤다.

설비투자 중 도내 자본재 수입은 반도체·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36.1%)를 중심으로 전년동월 대비 23.9% 감소했다.

10월 도내 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 대비 20.6% 증가했다. 반면, 건축허가면적은 0.2% 줄었으며, 건설수주액은 4.1% 증가했다. 도내에서는 9월(8천413호)보다 1천437호 줄어든 6천976호가 미분양됐다.

이 기간 도내 수출(98억6천600만 달러)은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등 전자·전기제품을 중심으로 전년동월 대비 25% 감소했다. 도내 수입(97억9천200만 달러)도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기계류를 중심으로 11.2% 줄었다. 도내 무역수지는 7천3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도내 취업자는 작년 10월보다 20만2천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에서 줄었지만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도소매·음식숙박업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업이 증가했다. 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3.7%)와 비임금근로자(+0.3%) 모두 증가했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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