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최근 ‘2019년 아동친화도시 추진상황보고회 및 아동친화도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연차별 시행계획의 추진성과와 정기적으로 아동권리 실태를 모니터링하고, 통계자료 수집을 위해 실시한 아동친화도 조사에 대한 조사개요와 분석결과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아동친화도시 중점추진사업은 총 79건이며, 예산규모는 590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26% 증가했다.
특히 ▲교육혁신지구 운영 ▲권역별 4차 특성화실 조성 ▲아동·청소년 정책제안대회 ▲당하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조성 등 신규 사업 추진으로 아동정책 의사결정을 아동과 함께 공유해 실질적 참여권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유니세프의 설문지를 활용해 서구 아동권리실태를 진단한 아동친화도 조사 결과는 이후 시민의견수렴을 거쳐 아동친화도시 조성 방향성을 설정하여 향후 제2차 4개년(2021~2024) 아동친화도시 서구 기본계획 수립에 활용된다.
이번 조사를 수행한 한국응용통계원 선임연구원은 이날 아동의 의견을 제시하고 반영하는 지역사회 문화 조성과 진로교육 및 직업체험 등 다양한 욕구, 아동권리교육의 지속적인 필요 등에 대한 대안이 요구되며, 우선순위를 정해 아동과 부모 등 지역주민들이 체감 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재현 구청장은 “아동들의 꿈과 끼를 실현하고 키워주기 위해 교육혁신도시, 4차 산업 관련 특성화실 조성, 드론 축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미래의 주인공인 아동들이 존중되며 건강하고 행복한 서구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