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최근 제주도 부영호텔엔리조트에서 개최된 ‘2019년 치매안심센터 워크숍’에서 치매정책사업 평가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256개소의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치매 검진, 교육, 쉼터운영, 사례관리, 찾아가는 서비스 등 각 분야별로 평가를 진행했다.
시흥시는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든다’는 취지 하에 펼친 치매정책사업 전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시는 2019년 특화사업으로 치매인식개선을 위해 110명의 세대별 시민리더를 양성해 각 동 경로당, 마을회관, 복지관등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 예방 수칙 전파, 인지강화 교육 등을 진행했다.
또 ▲10개월간 장기프로젝트 ‘회상훈련을 통한 기억자서전 출판 사업’ ▲‘어르신안심택시’ 운영 ▲치매-우울 프로젝트 ▲행복기억학교 ▲맞춤형 AI ‘로봇케어프로그램’ 운영 ▲치매극복선도 기업·학교·도서관 지정 등 선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며 치매환자의 복지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전시민 모두가 치매를 이해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건강 도시 시흥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치매관련 정책에 함께해 준 시민 여러분, 특히 치매활동가, 청소년 치매 서포터즈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건강한 시흥 건설에 힘써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