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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2위 안양-부산, 오늘 피할 수 없는 대결

안양KGC, 6연승 등 최근 상승세
KT 외곽포 잠재우면 승리 확실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서 공동 2위에 올라 있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부산 KT가 17일 맞대결을 펼친다.

16일 현재 13승9패로 공동 2위에 올라 있는 KGC와 KT는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선두 서울 SK(16승6패)를 압박하고 있다.

KGC는 팀의 주축인 오세근이 부상으로 빠져 전력에 차질을 빚고 있지만 브랜든 브라운, 크리스 멕컬러 등 외국인 선수와 변준형, 기승호, 박지훈, 양희종 등 국내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며 지난 15일 SK전에서 패하기 전까지 6연승을 이어가는 등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이에 맞서는 KT도 팀 공격의 핵인 허훈의 활약과 키 212.5㎝의 장신 외국인 선수 바이런 멀린스, 양홍석 등을 앞세워 9년 만에 7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KT가 7연승을 거둔 것은 2010년 10월 이후 9년 2개월 만이다.

KGC와 KT는 이번 주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가 창원 LG(19일), 울산 현대모비스(21일) 등 리그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팀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두 팀 간 맞대결에서 패할 경우 선두와의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KGC로서는 3점슛 성공률 33.8%로 10개 구단 중 2위에 올라 있는 KT의 외곽포를 어떻게 잠재우느냐가 승패의 관건이다.

KGC는 수비가 좋은 양희종과 변준형, 기승호 등을 앞세워 KT의 외곽포를 막겠다는 각오다.

12승10패로 원주 DB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라 있는 인천 전자랜드는 21일 KGC 전에 이어 22일 창원 LG를 상대한다.

두 경기 모두 원정경기를 치르는 전자랜드는 최근 2연패 뒤 2연승을 달리고 있어 이번 주말 열리는 원정 2경기에서 상승분위기를 이어가 선두권과의 격차를 좁히겠다는 복안이다.

한편 3연패 중인 최하위 고양 오리온은 18일 울산 현대모비스, 20일 서울 삼성 등 역시 중·하위권 팀들을 맞아 ‘꼴찌 탈출’에 도전한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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