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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 4연패 끊고 3위 도약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2라운드 상무에 1골차 신승
정수영 9골·박중규 등 6골 활약

하남시청이 4연패 사슬을 끊고 2019~2020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3위로 뛰어올랐다.

하남시청은 29일 충북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남자부 2라운드 상무 피닉스와 경기에서 정수영(9골)과 박중규, 박광순(이상 6골)의 활약에 힘입어 26-25, 1골 차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1일 상무 피닉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이후 4경기 연속 승수를 올리지 못했던 하남시청은 시즌 3승(1무4패)째를 올리며 승점 7점으로 인천도시공사(3승1무4패·승점 7점)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하남시청 -8, 인천도시공사 -16)에서 앞서 5위에서 3위로 두계단 상승했다.

전반 시작 43초 만에 이건웅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하남시청은 이후 상주 피닉스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며 시소게임을 펼쳤다.

전반 13분 상주 피닉스 하태현에게 연속골을 허용, 6-7로 역전을 허용한 하남시청은 곧바로 정수영이 연속골을 뽑아내 재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다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하남시청은 전반 종료 10분여를 남기고 10-11로 상주 피닉스에 다시 역전을 허용한 뒤 1~2골 차로 끌려갔고 전반 막판 강석주가 6m 골을 성공시키며 14-15, 1점 차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전열을 정비한 하남시청은 박광순, 정수영의 연속 골로 후반 시작 2분30여초 만에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팽팽한 시소게임을 펼치던 하남시청은 경기종료 8분여를 남기고 박광순의 골로 24-23으로 앞섰고 3분 뒤 박중규의 골이 터지며 25-23, 2골 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하남시청은 경기종료 4분여 전 상무 피닉스가 김다겸의 골로 추격하자 종료 2분30초 전 정수영의 골로 26-24, 다시 2골 차를 만들었고 이후 골키퍼 차승재의 선방으로 상무 피닉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상무 피닉스는 경기 종료 3초 전 박지섭의 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남자부 최강 두산이 인천도시공사를 34-22, 12골 차로 따돌렸다.

개막 후 8전 전승을 기록한 두산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20전 전승 등 최근 정규리그 29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2017년 2월 SK 호크스에 21-23으로 패한 이후 정규리그에서 연속 무패 기록을 39경기(38승 1무)로 늘렸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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