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 첫 민간회장을 뽑는 선거에 참여할 선거인이 461명으로 확정됐다.

 경기도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제5차 회의와 선거인 명부 추첨을 진행해 최종 선거인 명부를 작성했다.

 도체육회 선관위는 이날 시군체육회와 종목단체를 각각 2개 조씩 총 4개 조로 나눠 선거인 후보자에 대한 추첨을 실시했다.

 도체육회 선관위는 앞서 31개 시·군을 인구 수에 따라 나눠 상위 15개 시는 7명의 선거인을, 하위 16개 시·군은 6명의 선거인을 각각 배정하고, 52개 종목단체는 등록선수 및 지도자 수에 따라 상위 26개 종목은 7명, 하위 26개 종목은 6명의 선거인을 각각 배정했다.

 이날 추첨도 시·군 2개조와 종목 2개조로 나눠 추첨이 진행됐다.

 추첨은 선거관리위원들이 추첨한 뒤 공정선거지원단이 진행했고 선거관위위원장이 최종 확인해 461명의 선거인 명부가 기록됐다.

 도체육회는 당초 시·군 및 종목 대의원 중 총 539명의 선거인을 뽑을 계획이었지만 6개 종목에서 선거인 명부 제출을 포기하고 20개 종목에서는 배정된 선거인 수를 채우지 못해 최종 선거인 수를 461명으로 확정하게 됐다.

 확정된 선거인은 경기도체육회의 당연직 대의원 83명과 종목 선거인 후보자 290명 중 추첨된 208명, 시·군 선거인 후보자 688명 중 추첨된 170명으로 구성됐다.

 2020년 1월 15일 첫 민간인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에 참여할 선거인 명부는 1월 4일과 5일 진행될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보에게만 열람의 기회가 주어진다.

 선관위는 또 이날 도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자 등록 제출서류에 대한 안내하기로 의결했다.

 이달주 선관위원장은 “첫 민간인 회장 시대를 여는 중요한 시기이다. 오늘 한 획을 긋는 중요한 행사를 잘 마무리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심도있는 위원들과의 회의를 통해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