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현 K리그 최장신’ 수비수 유종현과 계약기간 2년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유종현은 지난 2011년 광주FC에서 데뷔한 뒤 2014년 충주험멜을 거쳐 2015년에 FC안양에 합류했다.
2016 시즌에 군복무를 시작해 2018 시즌 말미에 다시 안양에 복귀한 그는 2019 시즌 총 28경기에 나서며 FC안양의 창단 최초 플레이오프 진출에 큰 역할을 해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149경기 5골 3도움.
195㎝, 90㎏의 피지컬을 자랑하는 유종현은 경기의 제공권을 모두 장악해 버리는 타점 높은 수비력을 보여주며 안양의 붙박이 수비수로 활약했다.
유종현은 K리그1·2를 통틀어 최장신으로 등록된 높은 키를 기반으로 안양이 추구한 끈끈한 수비를 보여주는 데 큰 역할을 해냈다.
유종현은 “FC안양에 대한 나의 마음에 보답의 기회를 주신 시장님과 단장님 그리고 FC안양 코칭스태프에 감사드린다. 지난 한 해 나를 발전시켜 주신 감독님께 특히 감사드리고, 더욱 간절하게 뛰면서 안양이 1부리그로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양의 팬분들께 2020년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는데, 경기장에서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밝혔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