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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생활 만족 ‘보통’, 대기·수질 만족은 ‘낮음’

주거·의료보건 환경 만족도 상대적으로 높아
자연재해·화재 ‘안전’, 범죄 위험은 ‘낮은 점수’
인천 토박이 38.7% 불과, 서울 출생 13.3% 달해

인천 시민들이 생활 환경의 만족도를 ‘보통’으로, 대기나 수질 만족도를 ‘낮음’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인천시가 공표한 ‘2019 인천 사회지표’에 따르면 응답자 9천가구, 1만8천260명의 인천 생활환경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25점으로 집계됐다.

매우 만족이 5점, 약간 만족 4점, 보통 3점, 약간 불만족 2점, 매우 불만족을 1점으로 계산한 점을 고려하면 시민들의 생활 만족도가 평준치를 유지한다고 볼 수 있다.

분야별로 보면 주거환경(3.47점)과 의료보건 환경(3.40점)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대기환경(2.71점), 문화 체육환경(2.99점), 수질 환경(3.08점) 분야는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 인식도 조사에서는 자연재해(3.17점), 화재(3.13점)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인식을 보였지만, 범죄 위험(2.66점)에는 낮은 점수를 줬다.

이번 조사에서는 인천 태생의 토박이 비율이 낮은 사실도 재확인됐다.

인천에서 태어난 시민은 38.7%에 불과했고 타지역 출생지는 서울(13.3%), 호남권(12.1%), 충청권(10.6%), 경기(10.5%) 순으로 조사됐다.

박재연 데이터혁신담당관은 “이번 사회조사 결과는 데이터 시각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제공하는 동시에, 인천시가 보완해야 할 정책분야를 개선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사회지표 조사는 재정난 때문에 2014년부터 중단됐다가 데이터 행정을 강조하는 박남춘 시장의 취임을 계기로 5년 만에 재개됐다.

2019 인천 사회지표는 주거·교통·사회통합·문화여가·소득소비·노동·안전·교육 등 7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시 홈페이지 인천데이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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